“제정신으로 만든거냐”..’스물다섯 스물하나’ 로맨스로 연출된 장면, 심각한 반응 터졌다

스물다섯스물하나 (이하)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한 장면에 논란이 일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특파원이 돼 뉴욕으로 떠난 기자 백이진(남주혁 분)과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나희도(김태리 분)의 장거리 연애가 담겼다.

나희도는 매일 백이진의 보도를 기다렸다. 나희도는 뉴스 시간에 맞춰 TV를 켰고, 백이진이 보도하자 기뻐했다. 백이진은 ‘911 테러’ 현장에 있었다.

이후 나희도는 매일 같이 백이진의 보도를 보며 그를 그리워했고, 어떤 날에는 ‘911 테러’ 보도 중 백이진의 모습 없이 목소리만 나오자 실망하기도 했다.

백이진은 나희도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은 얼굴 안 나와서 실망할 것 같아서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나희도는 “어떻게 알았냐”며 놀랐다. 백이진은 “너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스탠드 샷 찍을 때 온 신경 쓰는 거 아냐”고 답해 나희도를 기쁘게 했다.

해당 장면은 방송 후 심각한 논란이 됐다. 백이진과 나희도의 연애 서사에 ‘911 테러’라는 참사가 사용됐기 때문.

 

네티즌들은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이걸 아무도 안 말렸냐”, “진짜 실망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 “그냥 그러려니가 안 된다”, “진짜 당황스럽다”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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