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KBS2 갓파더
지난 23일 방송된 KBS2 ‘갓파더’에서는 댄서 가비가 강주은의 둘째 딸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비는 강주은의 집을 처음 방문하며 왕관을 선물로 준비했다. 그는 “한때 너무 팬이었다. 선망하던 분을 뵐 수 있어서 신기하다”라며 미스코리아 시절 이야기를 언급했다.
강주은은 ‘당시 몇 등 했냐’는 질문에 “그때 완전히 꼴찌였다. 그래도 참가자들이 뽑은 우정상을 하나 받았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수영복 촬영 장소에 관해 “미스코리아들이 사진 촬영하는 곳이 있다. 차 공장에서 수영복 촬영을 해야 하는데 모든 공장 아저씨들이 구경을 했었다. 너무너무 부끄러웠다. 심지어 어떤 아저씨는 ‘살이나 빼고 미스코리아 나오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말을 듣는데 그때 카메라 감독이 멀리서 ‘활짝 웃으라’고 주문했다. 웃음이 나오겠냐. 울고 싶지. 그게 항상 머리에 트라우마처럼 남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가비는 “엄마는 제 마음속에 1등이다. 엄마가 1등인 줄 알았다”라며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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