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감동적인 축가로 결혼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 “결혼이란 ‘평소와는 다른 상대방에게 갸우뚱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해당 채널을 담당하는 PD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결혼식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이은지는 가장 먼저 기안84를 마주쳤다. 기안84는 이은지에게 대뜸 “‘해장님’이 오래 가겠냐, ‘나 혼자 산다’가 오래 가겠냐”라며 “‘나 혼자 산다’를 열심히 하라”고 충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이다.
기안84는 또 “황제석 PD한테 잘사시라고 영상 편지 남겨달라”고 하자 “잘 살고 계신다”라며 “너나 잘살아라”라고 농담 하기도 했다.
이어 결혼식이 시작됐고 주호민과 이말년은 성혼 선언을 했다. 기안84는 축가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올라 불안한 음정이지만 최대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시작했다. 기안84의 모습에 그만 신부는 눈물을 보였고, 이은지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그 와중에 기안84는 2절을 부르려고 했지만 끊겨버린 노래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출처_엠드로메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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