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이근씨(예비역 대위)와 함께 출국했던 2명이 귀국한 가운데, “전쟁이 끝나지 않았는데, 결국 ‘척’하기 위해 출국했던 것이냐”는 등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는 여권법 위반 혐의를 받는 2명에 대해 자가격리 7일이 끝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외교부는 이 전 대위와 일행 2명을 지난 11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는 이유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튜브 공개용 분량 찍으러 간 것 아니냐”, “우크라이나를 도우러 갔다면서 왜 전쟁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오냐”, “도대체 가서 무엇을 하고 왔느냐”는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이들과 함께 떠난 이 전 대위는 아직 우크라에 체류 중으로 전해졌다. 하루 전 이 전 대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원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며 “난 혼자 남았다. 할 일이 많다”고 전했다.
출처_이근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코리안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