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직원들과 양꼬치집에서 한잔 하고 왔다는 남편의 술값 내역을 본 아내의 고민이 화제다.
아내는 남직원 두 명과 남편, 총 세 명이 11만 원이나 썼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여직원도 같이 데려가 놓고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닐지 의심스럽다”고 호소했다.
아내 A씨가 쓴 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A씨는 “남편이 지난 주 금요일 회사 남자 2명, 본인 포함 셋이서 강남 양꼬치 식당에서 한잔 하고 오겠다고 했는데 여직원은 없다고 해서 허락해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술값은 A씨 남편이 우선 계산한 뒤 나머지 두 명으로부터 계좌이체를 받았다고 설명했는데, 셋이서 먹은 뒤 나온 금액은 총 11만 원이었다. 남편에 대한 의심은 이 술값을 본 뒤부터 시작됐다.
A씨는 “양꼬치집에서 남자 3명이 11만 원이 나오기도 하느냐”며 “여직원 껴서 4명이 먹은 게 아닌가 싶다”며 의문을 표했다.
A씨의 글을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세 명이서 양꼬치에 다른 안주에 술들 마시고 11만원이면 검소하게 먹었구만”, “강남이면 둘이 술마셔도 7,8만 원은 나오는데 셋이서 11만원이면 진짜 조금 먹은 거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A씨의 의심이 ‘촉’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합석 여부가 중요한 듯”, “거슬리는 여직원이 있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_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식샤를합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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