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소년심판’ 감독이 시즌 2 제작 가능성 관련한 포부를 내놓았다.
홍종찬 감독은 16일 인터뷰에서 ‘소년심판’ 시즌 2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시즌 2가 제작되게 되면 굉장히 기분 좋을 것 같다. 소년 사건은 재범률이 높다. 시즌 2를 제작하게 되면 왜 소년들이 재범할 수밖에 없는지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다. 소년원에 가고 처분을 받지만, 다시 갱생하지 못하고 다시 재범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라며 “‘소년심판’ 시즌1은 소년형사합의부와 판사 그리고 재판이 메인이었다면 시즌 2는 소년범의 환경과 그들이 처한 이야기, 사회에 소년범들이 계속 발생하게 되는 사회 시스템을 소년범 입장에서 그리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소년심판’ 시즌 2가 만들어진다면 특별출연을 요청하고 싶은 배우에 대해 “조승우 씨가 특별출연해주신다면 심은석과 황시목의 대결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시즌 2에 조승우 씨에게 특별출연을 부탁해 ‘비밀의 숲’ 황시목 검사와 ‘소년심판’ 심은석 판사가 법정에서 만나는 장면을 만들어볼 수 있다면 한번 노력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아직 시즌 2 제작 여부는 확정된 바 없으나 만약 확정되기만 한다면 홍종찬 감독이 실제로 조승우에게 특별출연 요청을 할 수 있을 것으로는 보인다. 이미 홍 감독과 조승우는 JTBC ‘라이프’에서 연출과 배우로 만난 인연이 있기 때문.
조승우가 tvN ‘비밀의 숲’ 시즌1, 2에서 분한 황시목 검사는 서부지검 형사3부 검사를 지나 대검찰청 형사법제단 검사이다. 냉정과 온정을 차별하지 않는 황시목 검사는 묵묵히 홀로 주어진 일을 맡아 해내는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
김혜수가 분한 ‘소년심판’ 심은석 판사 캐릭터 역시 온정과 냉정을 오가면서 주어진 일을 해낸다는 점이 황시목 검사와 비슷하다.
홍종찬 감독이 조승우를 언급한 내용이 알려지자 “소년심판 시즌 2 꼭 나오길”, “황시목 심은석 완전 내 스타일. 현실에 절대 없는 검사 판사 판타지”, “시즌 2 꼭 나와줬으면 좋겠다”, “시목이 잘 지내니?”, “소년심판 시즌2 꼭 나왔으면 좋겠고 모든 학부모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 등 응원을 보냈다.
출처_소년심판,비밀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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