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 휘청거려..” 이민정이 폭로한 남편 이병헌의 ‘또 다른 모습’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민정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민정은 이병헌을 언급하며 배우 부부의 장점을 꼽았다. 그는 “신인 때는 대본이 있으면 절대 수정하거나 다르게 표현하면 안 된다는 강박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도 배우니까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데 ‘네가 생각했을 때 더 좋은 감정이 있으면 더하거나 애드리브를 하는 건 배우가 더 살을 붙이는 거지. 어떻게 글 그대로만 표현하냐’고 하더라. 여태까지 잘못 생각한 것 같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실 (나를) 제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서 “물어볼 수 있는 선배 같은 사람이 있어서 좋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민정은 “저는 성격이 욱하면 터트리고 잊어버려서 제 스트레스가 없다. 오빠는 참는 스타일이다. 내 말에 맞고 휘청거리는 스타일”이라며 “(이병헌은) 생각보다 되게 착하고 순하다”라고 이병헌의 성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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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희 엄마, 아빠가 ‘민정아 성질 좀 죽여’라고 말하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준후 군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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