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나 해”.. 곽윤기·이유빈이 DM으로 받는 악플 수준, 정말 심각합니다 (사진)

 

써클하우스 (이하)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이유빈이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곽윤기, 이승훈, 정재원, 이유빈 등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들이 출연해 ‘무한 경쟁 사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이승기가 “무한 경쟁 사회에서 자신을 힘들게 하는 트라우마가 무엇이냐”고 묻자, 곽윤기는 ‘악플’이라고 대답했다.

곽윤기는 “사실 몸이 아픈 건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된다. 트라우마를 이기지 못하면 운동을 그만하면 된다. 그런데 마음의 상처는 그만 살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계속 살고 마음의 상처를 계속 안고 가야 한다”며 “유효기간이 없는 마음의 싸움을 계속해야 하니 많이 힘든 게 사실이다. 그리고 가족들이 힘들어하니 그게 더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이유빈도 곽윤기의 말에 공감하며 평소 춤추는 것을 좋아해 자신이 춤춘 영상을 SNS에 올린 것을 언급하며 “요즘 악플을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보낸다”며 “저는 응원 메시지가 힘이 되는 편이라 DM을 다 보는데 악플도 보게 된다”고 속상해했다.

 

이어 “‘세계 랭킹 1위라며 왜 그렇게 타냐. 춤출 시간에 운동이나 해’ 이런 악플이 온다”며 “악플을 보는 순간 ‘내가 춤출 시간에 개인 운동 더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플을 보고 자책이 되면 결국 기량도 떨어진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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