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홍영기, 눈물 억지로 참으며 호소했다

 

방송인 겸 사업가 홍영기가 오랜 시간 애정을 쏟았던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 쇼핑몰 온더플로우와 이별한다고 전했다.

 

홍영기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러분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홍영기는 “이 말씀을 드리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됐다. 작년 7월부터 지금까지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믿었던 동업자와의 수익분배, 신뢰 문제에 크고 작은 트러블로 인해 제가 지금까지 온 애정을 쏟았던 밀크터치와 온더플로우를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 입장에서 억울하다면 억울하게 회사와 내용증명을 보내며 싸우고 있지만, 30살이나 된 만큼 남 탓하지 않고 제가 겪은 이 상황을 잘 견뎌내고 이겨내 보려고 한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지금 제가 가장 힘든 건 제가 정말 사랑했고 저희 셋째 아이 같은 밀크터치와 온더플로우를 떠나보내기가 가장 힘들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며 “회사와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여전하지만 제가 만들었던 제품의 가치가 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홍영기의 밀크터치는 아닐 수 있지만 밀크터치는 여전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 내내 눈물을 꾹 참으며 담담한 모습을 보이려던 홍영기는 “이 영상을 열 번째 촬영하고 있다. 최대한 안 울려고 노력했다. 약해 보이고 싶지 않았고, 약한 내가 아니라 강한 내가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 영기도 지켜봐 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제품 개발부터 홍보 및 이벤트까지 영기 님이 다 이뤄놓은 밀크터치였는데.. 영기 님 열정이 빠진 밀크터치는 별로 손이 안 가네요”, “보는 내내 속상해서 눈물이 나네요”, “이게 무슨 일인가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잘 이겨내실 거라고 믿어요”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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