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한 법적 조치 취할 것”..백윤식, 30세 연하 전 애인 에세이 출간 소식에 경고했다

내부자들 (이하)

배우 백윤식(74)이 전 연인 K씨의 출판 소식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백윤식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2013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K씨가 백윤식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다”라며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이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되었던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현재 책 출간과 관련하여 확인중이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K씨는 백윤식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 및 임신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을 담은 에세이 ‘알코올생존자’ 출간을 오는 28일로 예고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알코올생존자’는 현재 온라인서점에서 예약 판매 중으로 그는 책에서 “책을 출간하려고 마음먹으면서 ‘나는 왜 이글을 쓰는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썼다.

교보문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책 소개에는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 “사랑하면 동갑이다. 그게 그때 내 생각이었다”, “백윤식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가 있다. 그 스캔들 이후 9년여 만에 ‘알코올 생존자’를 통해 용기 있게 자신의 존재를 스스럼없이 밝혔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한편 K씨와 백윤식은 2013년 9월 30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1년 넘게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결별 당시 K씨는 백윤식의 두 자녀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폭로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취소했다. 이후 K씨는 약물 과다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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