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로부터 과거 허벅지 몰카를 당했다는 폭로가 등장한 가운데 해당 폭로글이 주작(조작된 것)이라는 증거가 나왔다.
지난 23일 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곽윤기선수가 10년전에 올린 허벅지 몰카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금으로부터 11년전 (10년~11년) 곽윤기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밝히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곽선수가 허벅지를 쭉 벌려 옆에 앉은 사람과 자신의 허벅지를 비교하며 선수인 자신보다 튼실하다고 비꼰 사람이 바로 접니다. 저는 그 지금까지 (그때를) 잊은 적 없습니다.”라고 밝히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글쓴이의 말이 맞지 않는 부분부터 직접 증거라며 공개한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이 조작된것임이 밝혀지는 등 역풍을 맞는 중이다. 글쓴이는 당시 사건을 11년전이라고 했지만 당시 곽윤기가 지하철 사진을 올리며 논란이 됐던 시점은 그보다 한참 후인 2014년이다.
또한 글쓴이가 자신의 신발과 똑같기때문에 피해자가 자신인것을 알아차렸다며 주장했지만 곽윤기 선수가 올린 지하철 사진 속 신발과 글쓴이가 증거라며 첨부한 사진 속 심발은 다른 모델임이 밝혀졌다.
이외에도 사과를 요구하자 곽윤기 선수에게 SNS를 차단당했다며 공개한 인스타그램 DM 메시지 사진의 밝기를 올렸을 때 합성을 한 것이 드러나며 글쓴이의 피해 주장 역시 거짓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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