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유일한 1위” 피겨 김연아가 ‘진짜 위대한 사람’인 이유

이하 김연아 인스타그램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연아의 위엄’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김연아는 마지막 대회인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은메달로 장식함으로써 세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최초로 올포디움(출전했던 모든 대회에서 3위 내 입상)을 달성했다.

이는 1908년 피겨가 런던 하계올림픽(1924년 프랑스 샤모니 때부터 동계 올림픽으로 전환)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113년 동안 김연아만 가지고 있는 기록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또 피겨 사상 올림픽, 세계 선수권, 사대륙선수권, 그랑프리파이널 4대 메이저 대회를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포디움을 달성한 김연아는 지난 2014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를 끝으로 공식 은퇴를 선언했으며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이후 2020 사대륙선수권 여자 싱글 시상식에 깜짝 등장해 메달리스트들에게 축하 꽃다발과 인형을 안겼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 원칙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공평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글을 게재해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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