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서 각목 들고 ‘집단 패싸움’ 하는 조폭들… 실제상황 입니다

이하 기사와무관한사진/영화 아수라

주말에 장례식장 앞에서 조폭들이 패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싸운 조폭들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자 한 매체에 따르면 전북 익산시를 무대로 활동하는 A파와 B파 소속 조직원 30여명이 전날 오전 2시10분쯤 익산시 동산동의 한 장례식장 앞에서 각목 등을 들고 패싸움을 벌였다.

경찰이 한 시민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하자 조폭들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조폭들이 패싸움을 벌인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두 조직은 앞서 숨진 A조직원의 장례식에 조문을 갔다가 ‘인사를 똑바로 안 한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다. 처음 시비가 큰 피해 없이 끝나는가 했지만 몇 시간 뒤 각자 세력을 불러모아 단체로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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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들은 곧 검거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 등을 통해 이들이 각목 등을 들고 싸움을 벌인 것이 확인됐고 인적사항은 거의 확보한 상태”라며 “경찰이 관리하고 있는 폭력조직원들인 만큼 검거하는 대로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직원 중 1명이 장례식장 주차장에 설치돼 있는 CCTV 본체를 떼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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