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김지원 인스타그램
새로운 꿈에 도전한다며 방송국을 그만둔 김지원 전 KBS 아나운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했다.
김지원은 대원외고, 연세대 출신이다. 그는 KBS에서 뉴스까지 맡는 등 활발히 활동하다 한의대에 도전하고 싶다면서 퇴사했다.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스터디 브이로그도 진행하면서 공부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김지원은 한의대에 불합격했다. 그는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가. 몇 십 번을 맞았는데도 겨울이 원래 이렇게 추운 계절이었나 싶은 나날들이다. 저는 올해 한의대 도전에 최종 실패했다. 1년의 공부 기간 후에도 실력이 (KBS) 퇴사 무렵의 수준에서 그닥 발전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인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희 집에는 요 몇달 사이 상당히 충격적이고 좋은 일도 있었다. 보통의 인생에 일어나기도 어렵지만 기왕 올 거였으면 1년만 더 빨리 찾아와줬으면 참 좋았을 그런 일”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임신도, 로또 당첨도 아니라고 말했다.
김지원은 “그래서 2022년은 조금 더 많은 도전을 해보며 지내게 될 것 같다. 그 도전들에 실제로 부딪혀 병행하다 보면 머릿속이 분명해지는 순간이 금방 오겠죠?”라며 “앞으로도 스스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싶다는 방향성은 그대로라, 어쨌든 계속 그런 결로 살아가게 될 것 같다. 응원 보내주시고 함께 공부해주신 분들, 덕분에 정말 큰 위안을 받아 아팠던 마음이 많이 치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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