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아프리카TV BJ, 생방송 도중 ‘중국인’에 무차별 폭행 당했다 (+폭행 이유)

이하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BJ 태국원이 최근 태국의 한 식당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다 외국인들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폭행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태국원이가 태국 여성을 무릎에 앉히는 성추행을 저지른 까닭에 가해자가 태국 여성의 남자친구가 아니냐는 루머가 인터넷에 퍼졌다. 태국원이는 10일 방송에서 여성을 무릎에 앉힌 것과 폭행 사건은 별개라고 말했다.

그는 “태국 야시장에서 여성인 현지 동생과 술 먹방을 하고 있었다. 시청자들이 부킹 방송을 해달라고 요청하기에 뒤에 있었던 태국 여성 둘의 테이블로 가서 함께 술을 마시며 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나는 내 자리로 돌아와 현지 동생과 소주 먹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태국원이는 이후 나는 방송을 종료하려고 했는데 한 시간만 더 연장해달라는 시청자 미션이 내려졌다고 했다. 그는 때마침 뒤에 있던 태국 여성 둘이 일어나 술집에서 나가려고 하기에 그 중 한 여성을 내 무릎에 앉혔다가 보냈다고 설명했다.

폭행 사건은 이후 발생했다. 태국 여성이 태국원이 무릎에서 일어나자마자 한 중국인이 태국원이를 폭행한 것이다. 태국원이는 태국 여성을 무릎에 앉힌 것 때문에 중국인이 화가 난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너 혹시 이 친구의 남자친구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그 중국인이 ‘왜 자기를 쳐다봤냐’고 하더라. ‘난 너를 쳐다본 적이 없다. 그냥 가라’고 말하니 집단폭행이 시작됐다.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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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원이는 태국 여성을 무릎에 앉힌 것은 잘못했다고 했다. 그는 “그것이 추행이라고 하면 추행이다. 죄송하다”면서도 “그 친구들(태국 여성들) 때문에 싸움이 나진 않았다. 단순히 시비가 걸려 싸움이 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논란을 일으켜 한국인 얼굴에 깎아내린 데 대해선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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