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김현수가 남편의 지나친 성욕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김현수와 그와 재혼 10년 차 남편인 미국 교포 출신 사업가 이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아내 김현수였다. 그는 남편의 과도한 성관계 요구로 힘들다며 “남편이 성욕이 강해 주 3회를 요구한다. 내게 거부권을 줬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재혼에 회의적이었다는 남편 이희재는 “결혼의 조건은 성관계였다. 안 할 거면 결혼 생활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대응했다.
또 부부 싸움을 성관계로 푼다는 남편을 향해 김현수는 업무 관련 약속으로 꽉 찬 하루에 대해 호소하며 “남편이 성관계를 거부하면 계속 시비를 건다. 그래서 너무나 피곤하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싸우기 싫어 성관계를 한다. 서로 좋을 때 해야 하는데 나에겐 일이다”라고 전했다.
남편은 “우리는 재혼이었기에 처음부터 내숭이 없었고 원하는 것들을 솔직하게 서로에게 다 요구했다. 집에 단둘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관계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아내가 바빠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성관계보다 일을 우선시하더라. 그래서 싸우게 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MC 이지안은 “초반에는 아내의 행복한 고민이라 생각했는데 아내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아내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MC 양재진은 “부부 사이를 유지해 주는 건 뜨거운 성관계보다 따뜻한 스킨십이다. 스킨십을 더 자주 하길 바란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_ 애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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