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YTN뉴스 방송 화면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 한 유명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시상자로 오른 연예인협동조합 A 회장이 신상 공개 결정이 내려진 성범죄자라고 4일 전해졌다.
A 회장은 성범죄로 구속 수감된 이후 지난 2019년 출소했다. 당시 A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던 경호업체 직원 B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했다. 성관계를 거부하자 라이터를 이용해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A 회장은 다른 여성 직원 C씨의 신체를 더듬고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는 등 여러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도 있었다. 또 지난 2012년 3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B씨와 C씨를 포함한 직원 7명을 30여 차례 폭행했다고 한다.
재판부는 A 회장의 이 같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2025년까지 신상 공개를 명령했다고 한다. 이 시상식은 매년 영화와 음악 등 각종 연예 분야에서 눈에 띄게 활동한 연예인들에게 상을 주기 위해 열린 행사다. 이번에도 역시 유명 영화배우와 가수 등이 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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